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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곰취와 곤달비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작성자 태백쌈채마을(ip:)

작성일 2010-06-17

조회 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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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최근 1박2일에서 곰취와 곤달비 구별방법이 방송된후 많은분들이 곰취에대해 바르게 아시고

다런곳에서 주문 했는데 곤달비가 왔다고 태백쌈채마을은 곰취가 맞냐고

문의가 많이 오고있습니다.

태백쌈채마을에서 판매하는 곰취는

지리적표시제 등록된 청정 태백 고랭지 참곰취 입니다.

 

아래는 곰취와 곤달비 구별법입니다.

곤달비를 곰취라고 싸게판매하는 곳에서 구입 하시는일이 없어시기 바랍니다.

 

'곤달비'는 '곰취'와 너무나 닮아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곤달비'는 '곰취'와 거의 모습이 같지만
각자의 학명을 갖고 있는 분명히 서로 다른 식물입니다.
(둘다 <국화과>-<곰취속>에 속한다고 합니다.)

 곤달비, 곰취 모두 생식이 가능한 독성 없는 식용나물이라
서로 구분하지 못한다고 해서 큰일날 일은 없지만 속고 구매하지 않기위해
정확하게 알아두는 게 좋지 않겠어요?

매년 봄에 열리는 "양구 곰취 축제"에서도
'곤달비'를  '곰취'라 하고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곤달비곰취는 어떻게 다를까요?
첫째 곰취는 고랭지(해발 700m이상)에서 자라하며 곤달비는 저지대에서도 자랍니다. 
둘째 자생지가 다르니 약리효과도 다르겠지요.
셋째 곰취는 향이진하고 곤달비는 향이 적습니다.
넷째 곰취는 잎이크고 곤달비는 잎이 작습니다

그럼, 곤달비와 곰취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꽃 모양도 아주 비슷하지만
그래도 꽃을 보면 쉽게 구분이 됩니다.

곰취의 꽃잎은 5장 이상이지만,
곤달비의 꽃잎은 3~4장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금방 구분이 됩니다

하지만, 곰취곤달비를 구분하기 위해서
꽃필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법이지요?

 꽃은 7-9월에 피는데,
어린 잎은 봄에 채취해서 먹어야하니 말이죠.

 역시, 잎이나 줄기를 보고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보통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뾰족하다/둥글다",
"규칙적이다/불규칙하다"는 식의 구분법을 많이 쓰는데
곰취와 곤달비는 톱니모양만으로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닮았습니다.

 (1) 첫 번째는 잎과 줄기가 연결되는 부위에서의 <잎 모양>에 큰 차이가 있답니다.

잎이 줄기와 연결되는 부분, <잎자루>라고 하나요?
그 부분에서 잎 모양이 확연히 다르지요. 

곰취는 잎이 곤달비보다 크며 둥근 모습으로 잎자루에 연결되고
곤달비는 V자형으로 뾰족하게 연결됩니다.

근데, 잎새의 모양만으로 구분하기에는
여전히 석연치 않은 구석이 남아 있습니다. 

어린 잎/늙은 잎,
큰 잎/작은 잎,
곱게 자란 잎/험하게 자란 잎,
건강하게 자란 잎/영양 실조 걸린 잎
야생/재배....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서
잎새 모양은 천차만별이거든요. 

곤달비도 건강하게 자라면
V자 잎자루가 서로 붙거나 겹치게 되지요.

암튼
잎자루와 연결된 부분의 잎새모양은
곰취곤달비를 구분하는 첫번째 잣대임에는 틀림없어요. 

실물도 아닌 잎새 사진만 보면,
100% 확신있게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2) 두 번째는 잎줄기의 모양입니다. 

곰취는 잎줄기에 긴 홈이 파져있고,
곤달비는 홈이 없이 그냥 둥그런 기둥 모양이라고 해요. 

곰취를 딸 때 손가락 끝에 느껴지던 잎줄기의 '홈'이 기억납니다.

손가락에 살짝 끼고 곰취 잎을 빙빙 돌리면,
홈이 있기 때문에 덜덜거리며 돌겠죠?

 곤달비는 매끈하게 둥글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돌리면 매끈하게 빙빙 돌 것 같습니다.

(3) 마지막, 세 번째 잎자루의 색깔인데요, 

곰취 잎자루는 '자주빛'이 나고,
곤달비 잎자루는 단조로운 '녹색'이랍니다. 

색깔이 아주 중요하지만
가끔은 예외도 있나봐요.

예를 들어서 어떤 곤달비는
잎자루는 녹색이지만,
뿌리 쪽으로 갈수록 서서히 자주빛을 띠는 게 있다고 합니다.

 색깔을 볼때는 잎자루쪽 색깔을 보고 판단하는 게 확실할 것 같습니다.

위의 3가지 잣대를 종합해서 따져 보자면,
잎자루와 연결되는 잎새 모양이 둥글고,
잎줄기에 홈이 파져 있고,
잎자루에 자주빛이 나면
100% 곰취
라고 판정해도 되겠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많은 곰취 판매싸이트 사진 중에는 '곤달비'가 섞여 있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띕니다.
높고 깊은 산 속에서만 자란다는 '곰취'
이제 곤달비곰취로 알고 싼 가격에 현혹되어 구매 하시는분 없으시길 바랍니다.

모르고 속는거와 알고 사는것는 많이 다르니까요

첨부파일 gomchi_gondalbi_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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